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이비드 린치 (문단 편집) == 생애 == >'''내 모든 작품들은 누군가 만들거나 영화로 찍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이상한 세계들에 대한 것이다. ''' >'''나는 이상한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 >― 데이비드 린치 [[핀란드]]계 미국인. [[몬태나 주]] 미줄라에서 태어나 미술을 전공했으며, 1966년 〈6명의 아픈 사람들(Six Figures Getting Sick)〉이라는 단편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77년 첫 장편영화 <[[이레이저 헤드(영화)|이레이저 헤드]] ''Eraserhead''>를 만들었으나 제대로 개봉도 하지 못했다. 내용도 난해하고 굉장히 기분 나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어떤 극장주의 눈에 들어 심야영화로 장기상영하게 되고,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 때부터 그는 컬트의 귀재로 거듭나기 시작한다. <이레이저 헤드>는 제작비가 부족해서 [[1972년]]부터 5년간 '''[[알바]]를 뛰면서''' 만들었다. <데이비드 린치의 빨간방>에서 주인공이 자기 집의 문을 열고 닫는 장면을 만드는데 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고 언급한다. 참고로 일본의 영화평론가 [[마치야마 토모히로]]의 저서 [[https://www.amazon.co.jp/%E6%98%A0%E7%94%BB%E3%81%AE%E8%A6%8B%E6%96%B9-%E3%81%8C%E3%82%8F%E3%81%8B%E3%82%8B%E6%9C%AC80%E5%B9%B4%E4%BB%A3%E3%82%A2%E3%83%A1%E3%83%AA%E3%82%AB%E6%98%A0%E7%94%BB%E3%82%AB%E3%83%AB%E3%83%88%E3%83%A0%E3%83%BC%E3%83%93%E3%83%BC%E7%AF%87-%E3%83%96%E3%83%AC%E3%83%BC%E3%83%89%E3%83%A9%E3%83%B3%E3%83%8A%E3%83%BC%E3%81%AE%E6%9C%AA%E6%9D%A5%E4%B8%96%E7%B4%80-%E6%98%A0%E7%94%BB%E7%A7%98%E5%AE%9D%E3%82%B3%E3%83%AC%E3%82%AF%E3%82%B7%E3%83%A7%E3%83%B3-%E7%94%BA%E5%B1%B1-%E6%99%BA%E6%B5%A9/dp/4896919742/ref=sr_1_15?ie=UTF8&qid=1480682245&sr=8-15&keywords=%E7%94%BA%E5%B1%B1%E6%99%BA%E6%B5%A9|영화를 보는 법을 아는 책 - 80년대 미국영화 편]]에 의하면 이레이저 헤드의 아기의 정체는 토끼라고 한다. 참고로 주인공을 맡은 잭 낸스(1943~1996)는 집에서 경막하혈종[* 뇌에 있는 막인 경막, 지주막, 연막중 경막 아래에 출혈이 생기는 것으로 뇌 손상이 가장 심하게 일어나며 혈종을 제거해도 예후가 가장 안 좋다.]으로 사망한채 발견되었는데, 린치 감독이 죽인거라는 둥 온갖 개드립에 음모론까지 등장했다. 실제로는 잭이 사망 전날 친구와 만나 점심을 먹으면서 '집근처 도넛 가게에서 두 남자와 논쟁을 벌이다가 머리를 맞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결과 현장의 보안 카메라나 목격자등 아무 증거도 없었으며, 경찰은 그가 농담을 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망 요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영화팬들 사이에선 기묘한 죽음으로 언급된다. 이후 린치는 전설적인 코미디언인 [[멜 브룩스]] 눈에 띈다. 브룩스가 제작하고 린치 감독이 연출한 두 번째 장편영화 <[[엘리펀트 맨(영화)|엘리펀트 맨]] ''Elephant Man''>는 1980년에 개봉한다. [[조셉 메릭]]이라는 실존인물의 이야기로, 작품상을 포함,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에 지명된다. 다른 린치 영화들과 다르게 줄거리도 좋고 이상한 장면도 없었지만 아쉽게도 수상은 모두 불발. 1983년 [[조지 루카스]]가 [[제다이의 귀환]] 감독을 요청했으나 거절했다. 1984년 [[프랭크 허버트]]의 SF소설 [[듄]](Dune, 한국어 제목은 <사구>)을 동명의 영화로 제작한다. 그러나 제작자의 과도한 편집으로 [[시망]]. 원래 4시간 분량이었으나, 제작사에서 2시간으로 절반이 자르고 엉망이 되었다. 원래 <듄>은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가 연출하려고 했는데, 런닝타임을 16시간으로 만들고 [[살바도르 달리]]까지 출연시킨다는 말도 안되는 계획 때문에 '''당연히''' 린치 감독에게 넘어갔다. 1986년 린치는 같은 제작자의 투자를 받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블루 벨벳]] ''Blue Velvet''>이라는 영화를 만든다. [[이사벨라 로셀리니]]가 출연했지만, 저예산작 작품으로 전작과 달리 흥행에 성공하고 이후 그의 황금기가 시작된다. [[카예 뒤 시네마]] 올해의 영화 10위로 선정되면서, 작품성도 인정받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영화도 <듄>과 마찬가지로 4시간 분량에서 2시간으로 편집이 되었다. DVD가 출시될 전까지는 삭제 장면들이 폐기되었다고 알려져 10분 정도 분량의 추가 편집본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25주년 기념 블루레이가 발매되면서 50분 이상의 삭제 장면이 추가되었다. 국내에는 미출시되었다. 1990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착 <[[광란의 사랑]] ''Wild At Heart''>를 만든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모티브로 [[니컬러스 케이지]]가 주연이다. 그 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최악의 황금 종려상'''이라고 평가받는 등 논란이 많았다. 실제로 칸 영화제 당시 수상작이 발표될 때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기묘하게도 린치 감독은 자신만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추구한다면서 정작 영화 속 수많은 상징들은 전부 〈[[오즈의 마법사]]〉에서 가져왔다.] 같은 해에 린치 감독은 TV용 드라마인 '''[[트윈 픽스]]'''를 제작했다.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조용한 시골 마을의 [[아이돌]]격인 소녀가 시체로 발견되고 [[FBI]] 수사관이 파견되면서 마을과 주민들의 [[흑역사]]가 드러나는 내용이다.미국에서 높은 화제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시즌 2로 막을 내렸다. 1년 뒤 트윈픽스 극장판도 나왔으며,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1997년 <[[로스트 하이웨이]] ''The Lost Highway''>를 만든다. 지금까지도 씨네필 사이에서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영화이지만, [[카예 뒤 시네마]] 올해의 영화 3위로 선정된 작품으로 감독의 마니아들만은 열광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중들에게는 난해하기만 하다.[* 박찬욱도 자기 책에서 대놓고 깐 적이 있다. 박찬욱 자신의 영화도 따지고 보면 관람하기 편한 작품은 아니지만 데이비드 린치처럼 [[뇌절|도를 지나치지는 않는다]].] [[OST는 좋았다|그나마 건진 건 OST]]. [[스매싱 펌킨즈]], [[나인 인치 네일스]], [[마릴린 맨슨]], [[데이비드 보위]], [[매거진]]의 배리 애덤스, [[람슈타인]] 같은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1999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스트레이트 스토리]] ''The Straight Story''>를 만든다. 위독한 형을 보기 위해 [[트랙터]]를 타고 미 대륙을 횡단한 어느 노인의 실화를 각색했다. 어둡고 음산했던 전작들과 달리 밝고 감동적인 내용의 영화였다. 린치 감독이 이런 영화까지도 만들 수 있냐며 비평가들과 영화팬들을 놀라게 했다. [[카예 뒤 시네마]] 올해의 영화 8위로 선정되었으며, 뉴욕 비평가협회 감독상을 수상했다. 일부에선 겉으론 밝고 감동적이면서도 속을 보면 현실 속 어두움이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 [[이우일]]은 만화로 이게 과연 밝고 감동적인거냐며 역시 린치 감독답다는 평을 내렸다. 더불어 국내 개봉판 포스터에 나온 [[월트 디즈니]]가 드리는 올겨울 최고의 선물이란 문구 글을 보고 참 엿같네라고 만화로 깠다. 이 영화로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노배우 [[리처드 판스워스]]는 그 이듬해 엽총으로 머리를 쏴 자살했다. 자살의 이유는 [[암]]으로 인한 고통 때문이라고. [[파일:멀홀랜드 드라이브 재개봉판 포스터.jpg|width=50%]] 2001년 TV 드라마 파일럿을 하나 제작했으나 외면당했다. 그 때 [[프랑스]]의 [[카날+|카날 플러스]][* 가끔 영화 엔딩 크레딧에 "CANAL +"가 있으면 그것이다.]가 자금을 지원해서 40분 가량을 덧붙여 영화로 완성했으니, 그 이름은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 무명의 [[나오미 왓츠]]를 세상에 알린 이 영화는 54회 [[칸 영화제/감독상]]을 수상하고, 호불호가 분명했던 평단과 마니아들을 모두 열광에 몰아넣는다. 감독의 최고작이라는 평가로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 중 1위''','''[[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28위''', ''' [[더 가디언 선정 21세기 100대 영화]] 11위 ''', '''[[카예 뒤 시네마]] 선정 2000년대 베스트 영화 1위''', '''[[필름 코멘트 선정 2000년대 영화 베스트 100]] 1위''' 로 선정되었고, 제 7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 뉴욕 비평가협회 감독상, 14회 시카고 비평가협회 감독상을, 27회 [[세자르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수상하였다. 2006년 <[[인랜드 엠파이어(영화)|인랜드 엠파이어]] ''Inland Empire''>은 러닝타임이 무려 3시간에 달하는 이 영화로 [[로라 던]]과 [[제레미 아이언스]]가 출연했다. 사실 [[로라 던]](여배우, <광란의 사랑>의 여주인공)이 린치 감독의 옆집으로 이사 왔는데, 둘이 우연히 만나서 수다 떨다 디지털 캠코더[* 기종은 소니의 PD-150]로 짧은 동영상 몇 편을 찍기로 했다. 린치 감독은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만들 때까지도 디지털 영화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디지털 캠코더를 접해보고 디지털 영화 촬영에 매료됐다고 한다. 그렇게 찍고 놀던 중 린치 감독은 이것을 영화로 개봉하기로 결심하고 단편들을 모은 다음 몇몇 장면을 추가로 찍어 내놓은 것이다. 심지어 제목도 던과 수다떨다 나온 LA의 지역 이름을 그대로 차용했다고 한다. 아무튼 이 영화도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의 [[씨네21]]에서는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11183|0점을 준 평론가]]도 있었는데, 영화를 비판한 게 아니라 '한번 보고 별점 매길 수 있는 자는 천재이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라는 20자 평처럼 여러번 보며 곱씹어 보아야 하는 훌륭한 영화라는 뜻으로, [[카예 뒤 시네마]] 2007 올해의 영화 2위, [[필름 코멘트 선정 2000년대 영화 베스트 100]] 26위에 선정되었다. 2006년 63회 [[베니스 영화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2007년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 특별상을 수상했다. 2008년 칸 영화제에서 특별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그들 각자의 영화관 ''Chacun son Cinema''>의 한 편을 제작했으며, 그 해 칸 영화제 포스터를 디자인했다. 한때 자신의 이름을 내건 기괴한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여러가지 활동을 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폐쇄되었다. [[http://pseudo.tistory.com/90|홈페이지 소개글]] 린치 감독은 명상을 매우 좋아하며, 자신이 쓴 책 <데이비드 린치의 빨간 방>에서 자신이 명상에 빠지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심지어 명상교육 보급을 위한 자기 이름을 건 재단도 운영 중이다. 커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자신의 이름으로 유기농 커피를 팔고 있기도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pRFJNpAff_A|어떤 팬이 만든 커피 광고]] 최근에는 가수 [[모비]]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모비가 린치 감독의 광팬인데 안 쓴 필름 Footage라도 보내주십사하고 타진했는데 '''직접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모비가 광분을 하며 좋아했다고 한다. 10년이 넘게 장편영화가 안나오고 있는데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major=MD&minor=D1&master_id=22&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0&SearchCondition=1&SearchConditionTxt=%B5%A5%C0%CC%BA%F8+%B8%B0%C4%A1&bbslist_id=2140064&page=1|마땅한 아이디어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단편 영화와 음반을 내는 중. 2013년 7월 8일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 나왔는데 노래가... [[http://www.youtube.com/watch?v=6tTDxSdudNM|오진다.]] ~~요즘 젊은 애들보다 영감님들이 더 실험적이에요.~~ 2016년, [[트윈 픽스]] 새 시즌을 제작했다.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major=MD&minor=D1&master_id=22&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0&SearchCondition=1&SearchConditionTxt=%C6%AE%C0%A9+%C7%C8%BD%BA&bbslist_id=2515112&page=1|#]] 이전 시리즈보다 더 좋은 평을 내리는 팬들도 있다. 확실한 건 수작이라는 것. 2020년 53회 [[시체스 영화제]] 명예상을 수상했다. 2020년 1월 20일 [[넷플릭스]]에서 단편영화 '잭은 무슨 짓을 했는가?'가 공개되었다. 이미 2016년 촬영하고 2017년 프랑스 현대 미술관 퐁다시옹 까르티에에서 상영된 적이 있다. 넷플릭스에는 장르가 미스터리, 드라마라고 적혀있지만 실질적으론 [[블랙 코미디|느와르 코미디]]이다. 2020년 10월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TV 시리즈 위스테리아(Wisteria)를 제작한다는 뉴스가 발표됐다.[[https://www.nme.com/news/tv/david-lynch-reportedly-working-on-new-netflix-show-called-wisteria-2827237|#]] 또 그의 작품에 자주 출연한 [[카일 맥라클란]]이 출연한다는 루머가 있다.[[https://www.nme.com/news/tv/kyle-maclachlan-hints-hell-appear-in-david-lynchs-wisteria-2912701|#]]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영화 [[파벨만스]]에 영화 감독 [[존 포드]] 역으로 캐스팅됐다. 린치의 페르소나인 [[로라 던]]이 설득했다고 한다. 2022년 개봉한 이 작품에서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어린 시절 분신으로 나오는 샘 파벨만에게 지평선에 대한 철학을 설파하는 장면으로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